After a while, the throwing up had stopped. He’d heard the bathroom light click off and her bedroom door shut.
잠시 후 구토 소리가 멎었다. 욕실 불이 꺼지는 소리와 엄마의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That was two hours ago. He’d lain awake since then, waiting. But for what?
그게 두 시간 전이었다. 그는 그때부터 깨어 있는 채로 무언가를 기다렸다. 하지만 무엇을?
His bedside clock read 12.05. Then it read 12.06. He looked over to his bedroom window, shut tight even though the night was still warm.
침대 옆 시계가 12시 5분을 가리켰다. 이어 12시 6분이 되었다. 밤공기가 여전히 따뜻한데도 굳게 닫혀 있는 침실 창문을 바라보았다.
His clock ticked over to 12.07. He got up, went over to the window and looked out.
시계 바늘이 12시 7분으로 넘어갔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가서 밖을 내다보았다.
The monster stood in his garden, looking right back at him. Open up, the monster said, its voice as clear as if the window wasn’t between them.
몬스터가 뒷마당에 서서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문을 열어라.” 몬스터가 말했다. 마치 창문이 가로막고 있지 않은 것처럼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자정이 되자 약속이라도 한 듯 몬스터가 다시 코너를 찾아왔습니다. 평범한 나무가 아닌 말을 거는 존재로서 코너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순간이군요.
I want to talk to you. “Yeah, sure,” Conor said, keeping his voice low.
“너와 이야기하고 싶다.” “그래, 그러시겠지.” 코너는 목소리를 낮춘 채 대답했다.
“Because that’s what monsters always want. To talk.” The monster smiled. It was a ghastly sight.
“괴물들이 항상 원하는 건 그거니까. 이야기하는 거.” 몬스터가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소름 끼치는 광경이었다.
If I must force my way in, it said, I will do so happily. It raised a gnarled woody fist to punch through the wall of Conor’s bedroom.
“정 억지로 들어가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마.” 몬스터가 말했다. 그것은 옹이진 나무 주먹을 들어 코너의 침실 벽을 부수려는 듯 치켜들었다.
“No!” Conor said. “I don’t want you to wake my mum.”
“안 돼!” 코너가 소리쳤다. “우리 엄마 깨우지 마.”
코너는 집을 부수겠다는 괴물의 위협보다, 그 소동으로 인해 아픈 엄마가 잠에서 깨는 것을 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향한 코너의 절실한 보호 본능이 느껴집니다.
Then come outside, the monster said, and even in his room, Conor’s nose filled with the moist smell of earth and wood and sap.
“그럼 밖으로 나오너라.” 몬스터가 말했다. 방 안인데도 코너의 코끝에 흙과 나무, 수액의 눅눅한 냄새가 훅 끼쳐 왔다.
몬스터의 명령에 따라 코너가 집 밖으로 나가는 장면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sap은 나무의 수액을 의미하며, 몬스터가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물리적인 실체를 가진 존재임을 후각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What do you want from me?” Conor said. The monster pressed its face close to the window.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코너가 물었다. 몬스터가 얼굴을 창문 가까이 바짝 들이밀었다.
It is not what I want from you, Conor O’Malley, it said. It is what you want from me.
“내가 너에게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코너 오말리. 네가 나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 것이지.” 몬스터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