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orry,” I said. He wiped his sopping face with a sleeve.
“미안해.” 내가 말했다. 그는 소매로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닦아냈다.
Behind his glasses, Isaac’s eyes seemed so big that everything else on his face kind of disappeared
안경 너머로 보이는 아이작의 눈은 너무 커서 얼굴의 다른 부분들이 다 사라진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and it was just these disembodied floating eyes staring at me—one real, one glass.
몸체 없이 둥둥 떠 있는 두 눈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하나는 진짜 눈이었고, 하나는 의안이었다.
“It’s unacceptable,” he told me. “It’s totally unacceptable.”
“이건 받아들일 수 없어.” 그가 내게 말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Well, to be fair,” I said, “I mean, she probably can’t handle it. Neither can you, but she doesn’t have to handle it. And you do.”
“음, 냉정하게 말해서,” 내가 말했다. “내 말은, 그 애는 아마 감당할 수 없었을 거야. 너도 감당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그 애는 감당할 의무가 없지. 하지만 너는 감당해야만 하고.”
“I kept saying ‘always’ to her today, ‘always always always,’ and she just kept talking over me and not saying it back.
“오늘 그 애한테 계속 ‘언제나’라고 말했어.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라고. 그런데 그 애는 내 말을 자르고 대답도 안 하더라.”
Always(언제나)는 앞서 교회 주차장에서 아이작과 모니카가 서로 나누던 그들만의 영원한 사랑의 맹세였습니다. 이제는 한쪽만 외치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린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It was like I was already gone, you know? ‘Always’ was a promise! How can you just break the promise?”
“마치 내가 이미 죽고 없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 알지? ‘언제나’는 약속이었단 말이야! 어떻게 약속을 그렇게 쉽게 깨뜨릴 수가 있어?”
“Sometimes people don’t understand the promises they’re making when they make them,” I said.
“가끔 사람들은 약속을 할 당시에는 자기들이 어떤 약속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어.” 내가 말했다.
Isaac shot me a look. “Right, of course. But you keep the promise anyway. That’s what love is.
아이작이 나를 쏘아보았다. “그래, 당연하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는 거야. 그게 사랑이니까.”
Love is keeping the promise anyway. Don’t you believe in true love?”
“사랑이란 건 어쨌든 약속을 지키는 거야. 넌 진정한 사랑을 믿지 않니?”
I didn’t answer. I didn’t have an answer. But I thought that if true love did exist, that was a pretty good definition of it.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할 말이 없었다. 하지만 만약 진정한 사랑이란 게 존재한다면, 방금 아이작의 말은 그에 대한 꽤 괜찮은 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Well, I believe in true love,” Isaac said. “And I love her. And she promised. She promised me always.”
“있잖아, 난 진정한 사랑을 믿어.” 아이작이 말했다. “난 그애를 사랑해. 그리고 그앤 약속했어. 나한테 언제나라고 약속했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