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ness also that when we talk about literature, we do so in the present tense. When we speak of the dead, we are not so kind.)
“(우리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현재형을 쓰지만, 죽은 자들에 대해 말할 때는 그토록 친절하지 않다는 점도 주목하십시오.)”
You do not immortalize the lost by writing about them. Language buries, but does not resurrect.
“떠나간 자들에 대해 쓴다고 해서 그들이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는 매장할 뿐, 부활시키지는 못하니까요.”
(Full disclosure: I am not the first to make this observation. cf, the MacLeish poem “Not Marble, Nor the Gilded Monuments,”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런 관찰을 한 것이 제가 처음은 아닙니다. 매클리시의 시 「대리석도, 금빛 기념비도 아닌」을 참고하십시오.)”
미국의 시인 아치볼드 매클리시(Archibald MacLeish)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55번을 반어적으로 비튼 시를 쓴 적이 있습니다.
which contains the heroic line “I shall say you will die and none will remember you.”)
“(그 시에는 ‘나는 그대가 죽을 것이며 아무도 그대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리라’라는 영웅적인 구절이 있지요.)”
I digress, but here’s the rub: The dead are visible only in the terrible lidless eye of memory.
“이야기가 샜군요. 요점은 이겁니다. 죽은 자들은 오직 기억이라는, 눈꺼풀 없는 끔찍한 눈을 통해서만 보인다는 것이지요.”
The living, thank heaven, retain the ability to surprise and to disappoint.
“다행스럽게도 산 자들은 여전히 우리를 놀라게 하거나 실망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Your Hazel is alive, Waters, and you mustn’t impose your will upon another’s decision, particularly a decision arrived at thoughtfully.
“귀하의 헤이즐은 살아있습니다, 워터스 군. 그러니 타인의 결정, 특히나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에 귀하의 의지를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She wishes to spare you pain, and you should let her. You may not find young Hazel’s logic persuasive,
“그녀는 귀하가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고 있고, 귀하는 그녀를 그렇게 두어야 합니다. 어린 헤이즐 양의 논리가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but I have trod through this vale of tears longer than you, and from where I’m sitting, she’s not the lunatic.
“나는 귀하보다 더 오랫동안 이 눈물의 골짜기를 헤쳐온 사람입니다. 내 관점에서 보자면, 미친 사람은 그녀가 아닙니다.”
vale of tears(눈물의 골짜기)는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헤이즐이 어거스터스를 밀어내는 이유가 그를 아끼기 때문임을 간파한 반 호텐의 통찰이 돋보입니다.
Yours truly, Peter Van Houten. It was really written by him.
“피터 반 호텐 올림.” 정말로 그가 쓴 편지였다.
I licked my finger and dabbed the paper and the ink bled a little, so I knew it was really real.
나는 손가락에 침을 묻혀 종이를 톡톡 건드려 보았다. 잉크가 아주 살짝 번지는 걸 보고서야 진짜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어거스터스가 건네준 편지가 컴퓨터로 출력된 이메일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잉크로 쓴 육필 편지임을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Mom,” I said. I did not say it loudly, but I didn’t have to.
“엄마.” 내가 불렀다. 크게 부르지는 않았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다.